농협이 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CJ제일제당 등 8개 기업과 쌀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 문상철 동원F&B 전무,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김상익 CJ제일제당 한국 대표, 박은영 대상 전무)[농협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협은 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하나로마트 동반 회사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협약을 맺은 기업은 CJ제일제당과 농심, 대상, 동원F&B, 사조대림, 오뚜기, 유한양행, 풀무원식품 등 8곳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상품개발 확대 ▷쌀 산업 발전 및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농협은 쌀값 불안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쌀 소비가 활성화돼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확산하고 쌀값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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