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미국 켄터키주 공장에 13억달러(약 1조7211억원)를 투자해 전기 SUV를 생산할 것을 발표했다고 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앞서 2023년 10월, 토요타는 노스캐롤라이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80억달러(약 10조5912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용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2025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한편 토요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켄터키주 공장의 미래형 배터리 전기차 조립을 지원할 계획이며, 배터리 팩 조립 라인도 추가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토요타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공급받게 될 것이다.
토요타는 전기차 투자 발표와 함께 26개의 전기화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배터리 전기차(BEV)는 bZ4X SUV와 렉서스 RZ 두 모델뿐이다.
이렇듯 토요타의 전기차로의 전환은 느린 편이며, 그린 워싱 캠페인이 소비자에게 불공평하다는 비판 역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투자 발표는 토요타가 실제로 전기차 시장에 진지하게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