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정책이 미국 대선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향배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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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대선 당일 1억원 밑돌 듯…사상 최고가 가능성 '글쎄'
최근 비트코인은 7만3000달러(약 1억원)를 넘겼지만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지는 못했다.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선거 전 포지션 청산이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사상최고가를 돌파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JP모건 분석가들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JP모건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금 급등할 것"
JP모건은 "소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함으로써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를 더욱 강력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가상자산 연구 회사인 텐엑스리서치는 오는 2025년 1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약 1억3800만원)로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억원 돌파 비트코인, 아직 남았다…내년 1월까지 40% 상승 전망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텐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최근처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6개월 내 신고가를 기록하면 일반적으로 다음 3개월 동안 중간 수익률이 40%가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계산을 고려할 때, 현재 7만3000달러에서 40% 상승하면 비트코인은 2025년 1월 27일까지 10만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막판 표심 잡기…암호화폐 공약 재차 강조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약 800만명의 팔로워에게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트럼프는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의 '암호화폐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백서의 16주년을 축하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올해 상반기 총 590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상반기 5900억원 수익..."코인 가격 상승 영향"
31일 금융위원회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상자산 가격 상승 및 시장 규모 확대 추세는 2024년 상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작년 하반기 대비 거래규모, 시가총액, 원화예치금, 이용자 등이 모두 증가했고, 거래업자의 총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고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상자산 가격 상승 및 시장 규모 확대 추세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5조3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43조6000억원) 대비 27% 늘어났다.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규모는 6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조6000억원) 대비 67% 증가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11월 6일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위원회 첫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 했다”며 “조금 늦어졌지만 위원들은 사실 내정이 다 됐다. 이분들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까 11월 6일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가상자산위원회 사실상 내정 11월 6일 첫 회의 개최”
김 위원장은 “가상자산위원회에서 앞으로 어떤 이슈를 어떤 일정으로 다뤄가겠다 하는 논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그러다 보면 지금 많이 제기되고 있는 법인 실명계좌 이슈라든지, 또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포함해서 과제들을 어떤 일정과 어떤 순서로 논의해 나갈 거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가상자산 거래 시 실명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코인실명제' 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민병덕 의원, '코인실명제' 주축 가상자산법 개정안 발의
민 의원이 발의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개정안은 가상자산 거래 시 실명에 의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시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테더가 3분기 회사 차원에서 25억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USDC 시가 총액이 1200억달러까지 늘어나면서 올해 3분기까지 테더 순이익은 77억달러에 달했다.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 3분기 25억달러 벌었다...올해 누적 순익 77억달러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중 13억달러 정도는 미국 국채 보유에 따른 이자에서 나왔고 11억달러는 데터가 준비금으로 갖고 있는 금 보유량에 대한 실현되지 않은 평가액 덕분이다. 금 가격은 3분기에만 15% 가량 올랐다.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하락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3분기 기대 이하 실적에 주가 하락
코인베이스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2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1센트 손실에서 크게 증가했지만애널리스트예상치인 주당 45센트에는 못미쳤다. 매출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8.77% 성장했지만 역시 예상치인 12억6000만달러를 맞추지 못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향후 3년 동안 420억달러(약 58조원)의 자본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더 많이 매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3년간 비트코인 58조원어치 산다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이른바 '21/21 플랜'은 향후 3년 동안 210억달러의 자본 조달과 210억달러의 채권 발행을 목표로 한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사진: 바이낸스 블로그]
바이낸스의 창펑자오 공동 창립자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바이낸스 창펑자오 "전 세계 암호화폐 규제, 긍정적 전망"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창펑자오는 미국에서 출소 후 첫 공개 연설에서 암호화폐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한 스티븐 몰라(Stephen Mollah) [사진: @joetidy 엑스]
스스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사토시 나카모토 정체 공개하나…해프닝으로 끝나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개 이벤트에서 화려한 터번과 위장 무늬 바지, 검은색 정장에 긴 회색 수염을 기른 '스티븐 몰라'(Stephen Mollah)라는 남성이 등장, 자신이 비트코인을 발명한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티븐 몰라는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주장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진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5일 가상자산 시세조종 혐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긴급조치절차에 따라 검찰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당국,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첫 '시세조종' 사건 적발...검찰로 이첩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제재는 지난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도입,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거래 적출·심리 및 금융당국의 조사를 거쳐 검찰에 통보한 첫번째 불공정거래 조치 사례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 주거지와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 가상자산법 첫 시세조종 사건 혐의자 A씨 자택 압수수색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해외 발행재단에서 전송받은 코인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에서 높은 가격에 매도하기 위해 API 방식으로 대량 및 허수 주문을 지속 반복해 거래량과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행위로 A씨가 얻은 부당이득은 잠정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빗썸이 사명을 변경하고 새 BI를 공개했다 [사진: 빗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사명을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빗썸,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상호변경...새 BI 공개
빗썸은 지난 9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 상호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사명으로 통일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빗썸은 설명했다.
빗썸은 이마트24와 함께 '비트코인 도시락'에 이어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이더리움 함박 스테이킹 파스타)'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빗썸, 이마트24와 손잡고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 출시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은 빗썸의 '2024 희망 등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탄 사랑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 '2탄 신세계그룹과 함께 하는 기부 프로그램'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도시락 판매금 일부를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는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디콘)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두나무,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개최..."가상자산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올해 2회차를 맞은 디콘은 가상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다음날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월드코인 채굴기 오브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FH)는 CJ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우버,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미디어 기술 분야를 경험한 박상욱 씨를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월드코인 개발사 TFH 한국 지사장에 CJ 출신 박상욱 씨 선임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인간 증명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TFH의 국내 시장에 대한 헌신과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회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