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금의 상관 관계가 변화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 관계가 변화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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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2024 미국 대선 이후 금은 5%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20% 이상 급등했다. 이는 두 자산 간에 상관관계가 변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QCP캐피탈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에서 암호화폐로 자본이 재분배되면서 점점 더 구조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1조7300억달러의 비트코인은 최근 은의 가치를 앞지르긴 했지만, 여전히 17조5000억달러인 금 시장에는 크게 뒤처져 있다. 그러나 QCP캐피탈 분석가들은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본의 1%만 재할당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9만7000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디지털 자산 연구 회사 K33 연구 책임자인 베틀 룬데(Vetle Lunde)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선거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디지털 자산이 자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개념을 강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