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성공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 업체 코퍼(Copper.co)의 연구 책임자인 파디 아부알파(Fadi Aboualfa)는 비트코인이 오는 1월 20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때까지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
1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디 아부알파는 "달러가 오르는 것은 역사적으로 암호화폐에 좋은 신호가 아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선거 결과의 명확성은 단기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코퍼에 따르면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오는 2025년 초까지 예상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지난달 파디 아부알파는 ETF가 기관 수요의 엄청난 유입을 반영해 총 100만개에 가까운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아울러 아부알파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다양한 정부 부서에서 암호화폐 지지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암호화폐 혁신을 지원하는 길을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