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체크가 나스닥 
코인체크가 나스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인 모넥스 그룹(Monex Group)의 자회사인 코인체크(Coinch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등록 성명서(Form F-4)의 효력이 발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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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SEC의 등록 성명서(Form F-4)의 효력 발휘는 SEC가 제출된 문서를 검토하고 유효하다고 판단하여 상장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시켰음을 확인한 것을 의미한다.

특별 인수 목적 회사(SPAC)인 썬더 브릿지 캐피털 파트너스IV(Thunder Bridge Capital Partners IV,THCP) 주주총회가 오는 12월 5일 개최될 예정이며, 합병은 같은 달 10일경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 거래일에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장을 위해 코인체크는 이름을 '코인체크 그룹 N.V.'로 변경할 계획이며, 티커 심볼은 'CNCK'가 될 예정이다. 다만 상장 실현까지는 아직 중요한 관문이 남았는데, THCP의 주주총회 승인과 더불어 최소 현금 요건 충족, 나스닥 상장 기준 충족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이번 코인체크 상장은 2022년 3월에 발표된 THCP와의 합병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당초 올해 하반기 완료를 계획했으나 세 번의 계약 변경을 겪었고 최종적으로 SEC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