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12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이 같은 기간 채굴된 비트코인의 약 3배에 달하는 물량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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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터 제공업체 아폴로와 비트보의 평균 데이터를 인용해 12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약 5만1500 BTC를 축적했다고 전했다. 이는 12월 채굴된 약 1만3850BTC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 ETF의 수요가 공급량보다 약 272% 더 많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온램프 비트코인의 공동 설립자 제시 마이어스는 "현재 가격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며 "수요와 공급 가격 균형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연구원 비벡은 "거래소 내 BTC 잔고가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공급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공급 부족과 수요 급증의 흐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런 추세라면 비트코인 가격이 곧 2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월 3일은 9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이 유입된 또 다른 큰 비트코인 ETF 유입의 날이었으며, 1월 6일에는 거의 10억달러의 유입량에 이를 것으로 초기 데이터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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