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가 자율규제에 착수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가 자율규제 강화에 나섰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20개사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시행에 맞춰 자율규제안인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마련했다.
⦁가상자산 자율규제안 나왔다..."6개월 간 1333개 코인 재심사"
모범사례는 19일 이용자보호법과 함께 국내 거래소 공통으로 정식 시행된다. 각 거래소는 지난달부터 모범사례를 시범 운영해 왔다. 해당일 기준 이미 거래지원 중인 가상자산(지난해 말 기준 1333여개)에 대해서는 시행일로부터 6개월 동안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범사례는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심사와 종료, 거래지원 심사 절차, 정보공개 등 내용을 담았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규제 당국은 국회 부대의견에 따라 가상자산 업계에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 거래지원 관련 자율규제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업계는가상자산 거래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2022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학계, 법조계 등 전문가들 의견 수렴을 통해 자율적으로 규제안을 마련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모범사례로 일부이용자들이 우려하는 무더기 상장폐지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모범기준에 따른 재심사는 향후 6개월 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재심사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1333여개다. 해당 코인에 대해서는 심사 자료 및 발행인 정보 수집 등 심사 준비 과정을 고려, 충실한 재심사를 위해 6개월의 기간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영업 종료·중단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 점검 결과, 확인된 위법사항 등에 대해 후속조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당국은 영업종료·중단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이용자보호 권고사항도 개정했다.
⦁FIU·금감원 "가상자산사업자, 자체 영업종료해도 특금법 준수해야"
현장 점검 결과 FIU와 금감원은 총 5개 사업자에 대한 임원 변경신고 위반 3건, 사업장 변경신고 위반 3건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즉시 불공정거래 조사 체계를 가동,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7일 밝혔다. 가상자산시장 조사 규정 및 시행세칙은 7월10일 금융위 의결로 제정된다.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 체계 19일 가동
금융당국 조사 대상 불공정거래 행위 유형은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기발행코인 매매 등이다.
비트코인 하락 [사진: 셔터스톡]
지난 2011년 대규모 해킹으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십수년 만에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채권 상환에 나섰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매체가 전했다.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개시…비트코인 7%대 폭락
마운트곡스 파산 당시 약 95만개의 비트코인이 손실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이 중 약 14만개의 비트코인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가치로 90억달러(약 12조원) 상당에 해당한다.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청산과 마운트곡스 채권상환 기대감으로 유동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청산 금액은 6억6500만달러 이상으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5만달러대 추락…솔라나·아발란체 '회복'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5만달러대로 하락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업체 프레스토 리서치는 마운트곡스 변제에 따른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캐시(BCH) 간 가격 차이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을 담은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마운트곡스 변제 여파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가격차 커질 수도"
정석문 프레스토 리서치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마운트곡스 청산으로 인한 여파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시장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해킹으로 도난 당한 암호화폐 가치가 올 상반기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 속에 몇차례 대규모 공격이 이같은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TRM랩스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 상반기 해킹으로 도난 당한 암호화폐 가치 2배 이상 늘어
해커들은 2024년 1월부터 6월 24일까지 13억8000만달러 가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억5700만달러 규모였다. 2022년의 경우 한해 동안 9억달러 규모 암호화폐가 해킹으로 도난당했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들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지만 TVL(the total value locked) 측면에선 아비트롬과 베이스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더리움 레이어2 쏠림 심화...20개 넘게 나왔지만 아비트럼-베이스 점유율 절반 넘어
L2비트(L2beat)에 따르면 아비트럼은 TVL 169억달러로, 이더리움 레이어2들 중 점유율 39.6%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스가 72억2000만달러(17%)로 뒤를 이었다. 둘을 합친 점유율은 56.6%에 이른다.
트론의 창시자 저스틴 선 모습 [사진: 트론 홈퍼이지]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가스비 없이 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개발 계획을공유했다.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 "가스비 없는 스테이블코인 올해 내놓겠다"
저스틴 선이 올린 내용을 보면 이 스테이블코인은 트론에 먼저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블록체인들로 확대될 예정이다.
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이 일본 금융 업체 SBI홀딩스 자회사 SBINFT와 협력을 추진한다.
⦁쟁글, 日 SBI홀딩스 산하 SBINFT와 웹3 사업 협력 추진
양사는 온체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업체 쟁글과 NFT마켓플레이스 및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 SBINFT가 한일 양국 웹3 비즈니스 협력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협업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함께 활용해 상호보완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면?...KISA 연구 나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상호보완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KISA는 7월 중 연구자를 선정해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비트 [사진:두나무]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다룬 보고서를 3일 공개했다.
⦁상반기 국내 거래소 업비트 점유율 하락...신생 코인 상장 효과도 둔화
디스프레드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에선 업비트 점유율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10월 업비트의 점유율은 80%에 육박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평균 점유율이 5~60%대로 떨어졌고 2월 한때에는 50%를 밑돌기도 했다. 이후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증가로 5월까지 75%가량으로 회복했던 업비트 점유율은 또 다시 하락하며 현재 60% 수준이다.
두나무는 3일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인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를 시작했다고밝혔다.
⦁업비트, 가상자산 투자대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시작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는 사전 참가 등록을 완료한 업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전투자대회다. 이달 16일 23시 59분까지 2주간 진행된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고객 간 가상자산 투자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인원 커뮤니티 오픈..."가상자산 투자 의견 공유"
코인원 커뮤니티는 거래화면에서 다른 이용자와 관심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서비스다. 게시글을 통해 소통하면서 시장 흐름, 가격 상승 신호 등 가상자산 투자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약식에 참가한 빗썸 임원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호 빗썸 감사, 황승욱 빗썸 부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 최희경 빗썸 준법감시인 [사진: 빗썸]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1일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진행했다고밝혔다.
⦁빗썸 임직원 일동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
이날 서약식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 황승욱 부대표, 최희경 준법감시인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용자 보호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미참석 임직원도 별도로 서약서를 준법감시 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자금세탁방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권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입된 기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가상자산사업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코인원, 자금세탁방지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앞서 코인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 에이블컨설팅과 협력해 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위믹스 재단은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통해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 리저브 대량 소각 등을 실시한다.
⦁위믹스, '브리오슈 하드포크' 진행...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리저브 소각
위믹스 반감기는 이날을 기점으로 2년마다 총 16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위믹스3.0 메인넷에서 블록 하나가 생성될 때마다 발행되는 위믹스 수량을 점차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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