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은행에 암호화폐 연계 상품 제공을 허용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 중앙은행이 승인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부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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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에 따라 러시아 은행들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증권 및 기타 디지털 금융 자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러한 상품이 실제 암호화폐 전달을 수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핵심 조건이라고 한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발표 직후, 일부 주요 러시아 은행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최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T-뱅크는 비트코인에 연동된 디지털금융자산(DFA)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T-뱅크는 "이 도구를 사용하면 익숙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루블화 암호화폐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고, 러시아 연방의 법적 틀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개설하거나 지갑을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대출 기관이 암호화폐 상품을 제공하도록 승인했지만,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한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여전히 금융 기관과 고객에게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할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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