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업체 렌, 이더리움 지원 중단...비트코인에만 집중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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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대출 업 렌(Ledn)이 7월 1일부터 이더리움(ETH) 지원을 중단하고 비트코인(BTC) 전용 대출 모델로 전환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결정은 제품을 단순화하고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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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공동 창업자 애덤 리드는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 전용 대출 모델을 통해 비트코인이 탄생한 원칙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렌은 고객 자산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중단하고, 대출 담보로 제공된 비트코인을 자체 보관하거나 파트너에게 맡길 계획이다. 리드는 "전통 금융은 고객 자산을 활용해 레버리지를 만들고 결국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며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본능적으로 이를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크립토 윈터'로 블록파이, 보이저, 셀시우스, 제네시스 같은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이 파산했지만, 렌은 살아남았다.

렌 공동 창업자 마우리시오 디 바르톨로메오는 코인데스크와인터뷰에서 "미국에서우호적인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조성되면서 비트코인 대출 시장이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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