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테그램 메신저에 xAI 그록AI 통합...TON 코인 가격 상승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공동 창업자.  [사진: 셔터스톡]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공동 창업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10억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한 메신저 텔레그램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개발한 그록AI(Grok AI) 서비스를 텔레그램 메신저 앱에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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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텔레그램은 xAI로부터 3억달러 규모 현금과 주식을 받게 된다. 텔레그램을 통한 xAI 구독 매출 50%도 가져가게 된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는 28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록은 그동안 X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록은 X 사용자들이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배경 정보를 요청하도록 지원했다. 별도 탭도 있어 사용자들과 그록과 직접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텔레그램이 블랙록, 무바달라, 시타델 지원을 받아 15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텔레그램은 2024년 14억달러 매출에 5억40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달된 자금은 2021년 채권 발행분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텔레그램과 연동된 블록체인 플랫폼 TON 네트워크 토큰 가격은 협력 발표 직전부터 급등해 24시간 동안 18.5% 상승했으며, 발표 후 3.28달러에서 3.55달러까지 올랐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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