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에픽 게임즈가 지속적인 유니버스를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 [사진 : 에픽게임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즈니와 에픽 게임즈가 지속적인 유니버스(퍼시스턴트 유니버스)를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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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디즈니와 에픽게임즈가 공동으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시스턴트유니버스'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포트나이트와 상호 운용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이를 통해 자사 캐릭터들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며,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에 연결하고자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디즈니 세계와 포트나이트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디즈니는 에픽의 에코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한 상태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자체 메타버스 부서를 없애고 새로운 계약의 일환으로 에픽에 15억달러(약 2조183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다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해서 모든 디즈니 캐릭터가 포트나이트에서 총을 들고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섬을 뛰어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브랜드는 자신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허용된다.
에픽과 디즈니는 퍼시스턴트 유니버스의 출시 시기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색스 퍼슨(Saxs Persson) 에픽게임즈 부사장(EVP)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모든 디즈니 팬이 원하던 것을 만들기 위해 두 회사가 올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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