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거래가 이르면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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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의 상장지수상품(ETP) 상장 책임자인 앨리슨 헤네시(Alison Hennessy)는 "나스닥의 의도는 빠르면 내일부터 이러한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장에는 미국 기반 비트코인 현물 ETF가 11개 있지만, 그 중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곳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1개뿐이며, 이는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9월 IBIT 옵션 상장을 승인했다. 또한 다른 스팟 비트코인 ETF 중 일부를 상장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글로벌 마켓이 제출한 규칙 변경 사항도 승인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는 다른 비트코인 ETF에 대해서도 해당 옵션 거래가 앞으로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퍼트는 "이런 것들이 이번 주에 거래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고, 어쩌면 이틀 안에 거래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아는 한, 모든 규제 및 관료적 장벽은 제거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