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암호화폐 세금 체계에 대한 개정안을 승인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 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세금 체계에 대한 광범위한 개정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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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제안된 법률에는 암호화폐를 세금 목적으로 재산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채굴 활동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수령 시점의 시장 가치에 따라 과세된다. 다만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과세 소득에서 공제할 수 있어 일부 완화를 제공한다.
또한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가 부가가치세(VAT)에서 면제된다는 것을 확고히 했다. 대신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증권 거래에서의 소득과 동일한 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암호화폐 관련 소득에 대한 개인 소득세율은 15%로 제한한다.
이번 개정안은 채굴업자들이 자신들의 인프라를 사용하는 개인들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또 러시아 재무부는 채굴에서 발생하는 금융 소득에 대한 과세 결정은 기업과 정부의 이익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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