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 전 SEC 위원 [사진: 로이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증권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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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은 앳킨스 전 위원을 SEC 위원장 후보로 면접했다.

앳킨스 전 위원은 퇴임하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며칠 안에 SEC 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앳킨스 전 위원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공화당 소속의 SEC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그 후 주요 금융 업계 고객을 위한 컨설팅 회사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기업의 강력한 지지자로, 의회에서 기관의 운영을 재구성하고 중복 규제나 업계에 지나친 부담을 주는 규제를 줄이는 방안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당국을 약속하며, 암호화폐 규제와 단속을 강화해 온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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