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샘 올트먼(오)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월드체인 메인넷 출시 기념 행사에서 프로젝트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a new world 유튜브 갈무리]
17일(현지시간) 샘 올트먼(오)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월드체인 메인넷 출시 기념 행사에서 프로젝트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a new world 유튜브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월드코인 채굴기 오브(Orb)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FH)는 월드ID에 새로운 여권 자격증명 기능을 도입한 월드ID 3.0의 파일럿 서비스를 한국 및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칠레에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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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a new world' 행사에서 첫 공개된 월드ID 3.0은 월드ID에 NFC 여권 자격증명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다. TFH는 월드ID 3.0 이용 가능 지역에서 추가로 월드코인(WLD) 채굴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월드는 프로젝트 신원 인증자에게 약 26개의 WLD를 준다.

이번 월드ID 3.0 파일럿은 iOS 버전에서 먼저 시작되고 안드로이드 버전도 근시일내 출시 예정이다.

TFH에 따르면 월드ID 3.0은 자신의 NFC 지원 여권 정보를 월드 앱에 저장하고 ZK증명을 통해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도 나이, 국적, 여권 소유권 등을 증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TFH, 월드 재단 또는 기타 제3자와 어떠한 정보도 공유되지 않으며 모든 정보는 오직 개인의 기기에만 안전하게 저장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TFH 측은 "이번 월드 ID 여권 자격증명 도입은 디지털 신원 인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은 상태에서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고, 추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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