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1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금융 회사들은 가격 변동이 적은 스테이블코인에 더 관심을 보였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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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비자,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 주요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자가 준비금을 높은 수익률로 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 가격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거래에서 실제 통화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과 기타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했고, 스트라이프는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특화된 핀테크 플랫폼인 브리지(Bridge)를 인수했다. 페이팔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PYUSD를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2025년 약 205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더(USDT)는 현재 시가총액이 약 1400억달러에 달하지만, 2025년에는 지배력에 대한 역풍이 예상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에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테라USD(TerraUSD)는 지난 2022년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실패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는 아직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통합된 연방 규제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다.

반면 유럽연합(EU)에서는 암호화폐 산업을 감독하는 새로운 미카(MiCA) 규정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스테이블코인은 전자화폐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관에서 발행해야 한다. 테더의 주요 경쟁사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은 이러한 허가를 받았지만, 테더는 아직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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