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스콘신 투자위원회, BTC 현물 ETF 전량 매각…기관 투자 전략 엇갈려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미국 위스콘신 투자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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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으며, 구체적인 매도 시점과 수익 실현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3억2000만달러 상당의 블랙록 BTC 현물 ETF(IBIT) 606만35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SEC에 보고한 바 있다

다만 위스콘신주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며, 1분기 말 기준 1900만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확대 움직임도 감지된다. 홍콩 투자 그룹 아베니아(Avenir)는 1분기에만 IBIT 340만 주를 추가 매수했으며, 3월 31일 기준 총 보유량은 1470만 주(약 6억88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2024년 4분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투자 조사 플랫폼 핀텔(Fintel)에 따르면, IBIT는 아베니아 포트폴리오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기관들이 매도하는 가운데, 다른 기관들은 적극적으로 매입에 나서고 있어 암호화폐 투자 전략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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