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투만 하면 되는데…\" 2030년 비트코인 100만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오는 2030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전망이 제기됐다고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 -->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불 케이스(Bull Case)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50만달러(약 20억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드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려면 향후 5년간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해야 하며, 이는 기관 투자 확대가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2035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약 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5년 미국 연방정부와 신용카드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금과 비트코인 같은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역사상 최대 주식 시장 붕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금, 은을 통해 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도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비트코인은 아름다운 방식으로 세계 경제를 변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쿠스 틸렌 텐엑스리서치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적으로 1만6000달러 단위로 움직였다고 지적하며, 최근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다음 중요한 저항선인 12만2000달러(약 1억6000만원)에 가깝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틸렌 CEO는 "미결제 약정은 높지만 펀딩 비율은 낮은데, 이는 사람들이 이 랠리를 매도하려고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비트코인의 랠리 지속을 확인할 수 있는 다음 중요한 가격 목표치는 12만2000달러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인 비트와이즈의 최고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도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드라고쉬는 국가 신용 리스크와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이 비트코인의 다음 랠리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크로 전문가 라울 팔을 비롯한 다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헤지 매력의 주요 원인으로 법정화폐 가치 하락을 꼽았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작성자의 추가 정보

트럼프 미디어, 비트코인 사려고 25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공식 확인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임...“일신상의 이유”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