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7억944만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1만2000개의 비트코인(BTC)을 이체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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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회사 아캄(Arkham)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비트코인을 신원을 알 수 없는 지갑 주소 '1PuQB... nWhTb'로 이체했다.
최근 아캄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고의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이 마운트곡스로부터 받은 약 2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대부분을 별도의 지갑으로 옮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이동은 최근 마운트곡스가 비트스탬프와 크라켄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은 유통업체를 통해 채권자들에게 상환하기 전에 이뤄졌다. 자금의 대규모 이동은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이 거의 완료됐음을 의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2010년에 설립된 마운트곡스는 2014년 플랫폼이 대규모 보안 침해를 겪으며 최소 85만BTC를 잃을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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