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파이(DeFi) 프로토콜 스카이(Sky, 구 메이커다오)와 아베(Aave) 설립자가 디파이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 이니셔티브 ‘스카이 에이브 포스(Sky Aave Force)’ 제안을 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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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메이커다오(MakerDAO)는 오는 18일 스카이로 리브랜딩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S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3일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4 현장에서 룬 크리스텐슨 스카이 공동 설립자와 스태니 쿨레초프는 특별 세션을 통해 디파이와 전통금융(TradiFi) 간극을 줄이는 방법과 디파이 대중화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세션에서 룬과 스태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디파이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두 프로토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양측에 따르면 최근 스카이와 아베 포럼에 제출된 거버넌스 제안서에는 ‘스카이 아베 포스’에 포함될 요소들 대략적으로 설명돼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두 프로토콜 기술력, 커뮤니티 지원 등의 전문성을 집약해, 이용자들을 상대로 디파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대출 플랫폼인 아베에서 스테이킹된 USDS(sUSDS)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이용자들은 아베 V3 마켓에서 sUSDS를 통해 이중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18일 전까지 USDC와 USDT 정도 수수료로 아베에 sUSDS가 온보딩될 것이 제안된 상황이다.

스카이의 룬 크리스텐슨은 "스카이 아베 포스를 통해 디파이 저축과 대출 선두주자가 만나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 거친 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디파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태니 쿨레초프는 “디파이 생태계에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있다. 탈중앙성, 지속가능성, 수익성을 갖춘 디파이 프로토콜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디파이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발굴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는 생태계의 리더로서 디파이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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