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채굴 업체가 위기를 겪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으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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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비트코인은 12% 상승하며 네트워크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채굴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투자 은행 제프리스는 보고서를 통해 8월에 암호화폐 채굴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월스트리트의 압박을 받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은 2024년에 거의 30% 하락했고, 라이엇 플랫폼은 53%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약 44%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제프리스는 북미 상장 채굴업체의 8월 신규 비트코인 발행량이 7월에 비해 감소해 전체 네트워크의 19.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채굴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1월 파산에서 벗어난 코어 사이언티픽과 같은 회사는 대규모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HPC)에 힘을 실어줄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채굴의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채굴업체들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