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암호화폐 시장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암호화폐 투자 의향이 한국, 베트남, 대만 및 태국에서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벤처 캐피털 회사인 키로스벤처스(Kyros Ventures)가 한국, 중국, 베트남, 대만 및 태국의 10개 미디어 에이전시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5268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암호화폐가 자산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국가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줄였는데, 이는 해당 국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관할권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중국 투자자는 중앙 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CEX)에서의 거래를 선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환경은 상당한 발전을 보였다. 특히 홍콩은 암호화폐 및 웹3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최전선에 있었다.
아울러 한국은 암호화폐 사용자를 보호하고,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규율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