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어가 대만 TSMC와 최첨단 채굴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디어(Bitdeer)가 대만 TSMC와 최첨단 채굴 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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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SEAL02는 테이프아웃(기본 설계 후 양산 단계로 넘어감)을 마쳤으며, 낮은 속도에서도 작동하며 13.5 J/TH의 전력 효율을 특징으로 한다고 한다.
링후이콩(Linghui Kong) 비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로드맵에 반영된 전력 효율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은 혁신적이고 우수한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트디어는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채굴기를 대량 생산할 계획으로, 현재 새로운 SEAL03 채굴 칩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트디어는 앞서 여느 비트코인 채굴 회사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에도 진출했으며, 지난 5월에는 홍콩 소재 기술 회사인 테더(Tether)와 최대 1억5000만달러(약 1974억원)의 주식을 비공개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