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혀내는 HBO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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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사토시 나카모토는 2010년 12월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아직 살아 있다면 서류상으로 현재 약 670억달러에 해당하는 110만개의 비트코인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니 일렉트릭: 더 비트코인 미스테리'(Money Electric: The Bitcoin Mystery)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9일 공개된다. 'Q: 폭풍 속으로'의 감독인 컬렌 호백이 제작했다.
호백 감독은 "우리는 다큐멘터리에서 설득력 있는 주장을 제시하고, 우리가 확인한 개인은 예상치 못하고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화에 담지 못한 훨씬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의 연구 책임자인 알렉스 손은 HBO 다큐멘터리가 나카모토의 진짜 정체를 2011년 사망한 천재 프로그래머 렌 새서맨(Len Sassaman)으로 지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