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사진: GCC Business New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정책 축소와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 정비를 촉구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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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비트코인 법의 범위를 좁히고, 비트코인 생태계의 규제 프레임워크와 감독을 강화하며, 공공 부문의 비트코인 노출을 제한할 것을 엘살바도르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2021년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한 이후, IMF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에서 발을 떼고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도입하도록 압력을 가해 왔다. IMF는 비트코인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IMF는 엘살바도르에 동일한 요구를 표명했으나 비트코인 채택의 많은 위험 요소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IMF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을 위한 'REDI'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