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새로운 이더리움 개선안(EIP)이 발표됐다고 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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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드게임즈의 벤 아담스 공동창립자가 도입한 EIP-7781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블록 시간을 12초에서 8초로 대폭 줄이고, 기반 롤업의 지연 시간을 늘리며, 레이어2 네트워크 수수료를 줄이기 위한 임시 데이터 구조인 블롭의 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IP-7781 개발자들은 EIP에 따라 이더리움의 블록 시간이 33% 단축되고 데이터 용량이 늘어나 전체 처리량이 50%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몇몇 개발자는 블록 시간을 줄이는 것이 단독 스테이커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록 시간이 짧아지면 실행 상태가 증가할 수 있다. 즉 블록체인의 데이터 양이 늘어나고, 더 짧은 시간 안에 블록체인 상태를 전파하려면 더 강력한 하드웨어와 대역폭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립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검증자가 되는 데 필요한 최소 금액을 현재 36ETH에서 16~26ETH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네트워크 보안과 탈중앙화를 개선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