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누가 더 친암호화폐 후보인가

암호화폐 정책이 미국 대선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정책이 미국 대선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선 후보의 정책을 분석한 결과, 카멀라 해리스가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보다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이지만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만큼 친암호화폐적이지는 않다고 갤럭시 리서치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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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리서치의 조사 책임자인 알렉스 손은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후보가 미국 암호화폐 기업의 규제 환경을 의미 있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금, 비트코인 채굴, 규제 등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혀 왔다.

그는 "트럼프의 당선이 의심할 여지 없이 암호화폐 업계에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해리스 역시 현재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한다고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중심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공격적인 규제 입장을 취하며 업계 기업들에 대해 100건 이상의 규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트럼프는 현재 SEC를 이끌고 있는 게리 겐슬러를 당선 즉시 '해고'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공약이 이번 미국 대선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 소유자 4명 중 3명은 후보자의 암호화폐 정책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알렉스 손은 "해리스 후보의 결정적 약점은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 문제"라며 해리스 후보가 세금 관련해 여전히 업계에 적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현재 암호화폐 감세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더 높은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갤럭시 리서치의 예측이다.

아울러 해리스 후보는 비트코인 채굴이나 수탁 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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