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루인베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하루인베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가상자산 예치 업체 하루인베스트(하루) 이모 대표가 28일 재판 중흉기 피습을 당했다.

<!-- -->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가상자산입출금 중단 사태로 수사를 받다가 올해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7월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남부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양환승) 심리로 열린 8차 공판(제306호 중법정)에 참석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오후 2시께 하루인베스트 사태 피해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A씨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한 걸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직후 서울양천경찰서로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총길이 20cm, 칼날 길이 9cm의 과도인 걸로 조사됐다.

한편, 하루인베스트는 가상자산을 맡기면 은행처럼 원금과 수익을 보장해준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1조4000억원대 가상자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돌연 입출금을 중단시키고 이를 돌려주지 않아 임원진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