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암상업은행(SCB)과 핀테크 기업 라이트넷(Lightnet)이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협력한다 [사진: SCB]
태국 시암상업은행(SCB)과 핀테크 기업 라이트넷(Lightnet)이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협력한다 [사진: SCB]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태국 3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이 핀테크 기업 라이트넷(Lightnet)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해외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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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24시간 내내 국경 간 거래를 송금하거나 수락할 수 있으며,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태국 중앙은행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테스트 단계를 거친 상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하락하는 현지 통화에 대비해 구매력을 보존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사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체인널리시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에서는 2023년 암호화폐 결제가 송금의 9%를 차지했으며, 한 해 동안 베네수엘라로 송금된 디지털 자산 중 50%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이었다.

지난해 3월 마스터카드는 남미로의 송금이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자산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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