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뜨겁게 달아오르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17일 오전 7시 4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0.5% 상승한 5만2047달러에 거래됐다. 간밤 등락을 거듭했지만, 5만2000달러 저지선에서 막힌 모습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 오른 71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51.4%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87% 하락한 2794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하루 전보다 1.71% 상승한 359달러, 리플(XRP)은 0.2% 오른 0.56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는 각각 3.06%, 0.68% 하락한 109달러와 0.59달러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시장이 빠른 급등 후 정체기를 보이자, 일시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트코인(BTC)은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2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지만, 그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가격 상승 이전에 일시 하락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 서비스 스위스블록은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팔콘엑스는 거래량 감소를 지적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른 유동성 증가 효과가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5만7000달러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