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지난해 디지털 자산 간접 노출을 전년 대비 153% 늘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운용(NBIM)이 관리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지난해 디지털 자산 간접 노출을 전년 대비 153% 늘렸다고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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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3의 연구 책임자인 베틀 룬데에 따르면 NBIM의 디지털 자산 간접 노출은 2024년 말 3821 BTC, 약 3억5600만달러(약 5140억6400만원)으로 연간 15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틀 룬데는 "이러한 노출은 비트코인 노출을 우선시하려는 의도적인 선택보다는 규칙 기반의 섹터 가중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보유 자산에는 5억달러(약7240억원)규모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투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 홀딩스와 라이엇 플랫폼스에 대한 투자도 포함됐다. 또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글로벌 정부 연금 펀드로 알려져 있으며, 2024년 2220억달러(약 321조500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2년 연속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니콜라이 탕겐(Nicolai Tangen) NBIM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업종에서 대규모 수익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개 거래된 암호화폐 기업의 성장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은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에 직접 및 간접적으로 노출되기 쉽게 만들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출시 첫 해에 순자산 1240억달러(약 179조5770억원)이상을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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