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투자회사 비트와이즈의 맷 호건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달러가 붕괴하지 않아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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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맷 호건은 한 금융 어드바이저로부터 '비트코인의 20만달러 도달에는 달러의 붕괴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호건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2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이 성숙해져 시가총액이 금의 약 50%로 증가하면 비트코인이 40만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의 법정 통화 남용으로 가치 보존 수단 시장이 확대되고 시장 규모가 3배가 됐을 때, 비트코인이 약 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면 개당 20만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
또한 호건은 이 2가지 시나리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그가 생각하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성숙하고 가치 보존 수단 시장이 2배로 발전함으로써 1BTC의 가격이 100만달러가 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주장을 근거로 호건 씨는 비트코인이 20만달러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 달러가 붕괴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필요한 것은 현재와 같이 기관투자가가 투자하는 자산으로 계속 성숙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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