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ESG평가·맞춤형 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첫째열 왼쪽 열번째)와 상협회 대표 조중현 SG솔루션 사장(첫째열 왼쪽 아홉번째) 및 협력사 대표들이 지난달 31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2024 협력사 총회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손재일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과 56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생협력협의회(이하 상협회)경영자 총회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내년도 경영계획 및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동반성장 프로그램 내실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에 대응하고 협력사의 ESG경영 인식 개선을 위해 공급망 ESG 평가, 협력사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이행 점검 등 개선 관리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해 해외 선진 업체를 벤치마킹하고 업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기존 협력사 거래대금 전액 현금 지급, 59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저금리 대출 지원, 명절전 조기 대금지급 등도 지속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상협회 대표 조정현 SG솔루션 사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사 간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경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체질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