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LO \"美 SEC, 암호화폐 규제 완화해야\"

폴 그루왈 코인베이스 CLO가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경하도록 SEC에 촉구했다.  [사진: 셔터스톡]
폴 그루왈 코인베이스 CLO가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경하도록 SEC에 촉구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폴 그루왈(Paul Grewal)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경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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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SEC가 소송보다 공개적인 대화와 혁신을 선호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미국 규제 당국의 과도한 집행 조치에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승리 후 국가 통합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하며, 취임 첫날에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했다. 겐슬러 재임 기간 동안 SEC는 코인베이스 등 여러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그루왈은 이에 대해 명시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이 규정 준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규칙 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겐슬러 해임 공약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차기 후보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암호화폐 친화적인 성향으로 잘 알려진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SEC 위원이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토큰을 상장하는 데 높은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의혹을 받아 조사를 받았다. 트론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코인베이스가 트론 TRX 토큰을 상장하기 위해 3억 달러의 수수료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베이스의 자산 상장은 무료"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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