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X로 내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예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AX(AI 전환)를 통해 2025년 실적 개선 및 성장(턴어라운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 감소했다.영업이익의 경우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 반영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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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통신의 디지털을 통한 마케팅 비용 축소와 AX를 적용한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로 내년에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도록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 매출이 둔화돼있었고, 인건비 등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해 실적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수익성 개선과 변동비 축소 노력 등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금 흐름 관점에서도 올해 연간 170%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까지 누적 서비스 수익은 2.7% 성장하면서 연초 제시한 2%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이 흐름은 연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으로 매출이 둔화됐고, 둔화된 매출 성장이 인건비와 상각비를 커버하지 못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별 수익성 개선과 변동비 축소 등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연내 제시하겠다고도 밝혔다. 여 CFO는 “중장기적 성장과 주주환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연내 제시하겠다”며 “SK텔레콤, KT와 마찬가지로 내부적으로 계획도 어느 정도 마련된 상태다. 조만간 최종 검토와 이사회 승인 마친 후 공시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자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고객가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고객가치 혁신은 익시젠이라는 자체 SLLM을 기반으로 한다”며 “익시젠은 경량화된 도메인 특화 SLLM으로 경쟁성과 보안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7일) 출시한 익시오도 온디바이스 방식이 적용돼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하거나 보이스피싱을 감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B2C 사업에서는 익시오를 필두로 퍼스널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B2B 사업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익시젠 기반의 토탈 AI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강점으로 버티컬 단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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