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도지코인 &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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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은 4일 0.14달러에서 11일 한때 0.29달러를 넘어서며 2배 급등했다. 현재는 0.28달러 수준을 맴돌고 있다. 도지코인이 0.29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으로, 이전 최고치는 2021년 5월의 0.73달러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5조5000억원으로 리플(XRP)의 약 46조4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C)의 50조9500억원도 상회해 현재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가운데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은 이전부터 애호가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으로 2024년 미국 대선이 치러지기 이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5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연방정부 재정에 대한 개혁안을 제안하는 '정부효율화위원회'를 설립해 머스크에게 주도권을 넘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