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UDC 2024 행사 수익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왼)와 정홍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두나무]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두나무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가 방문객 1350명이 들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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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는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운영됐다. UDC 2024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방문객은 1350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도 20만회를 돌파하며, 최근 다시 커지고 있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업비트 D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 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18개 세션에 5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송금 등 기존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현재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 금융기관에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럭셔리 브랜드들이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력을 관리하고 있는지 소개해 참가자들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이날 폐막식에서 두나무는한국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두나무는 앞서 한국장학재단과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 사업'을 운영 중이다. UDC 2024 수익금 중 일부를 한국장학재단에 추가적으로 기부하게 됐다. 해당 장학금은 정보통신기술(IT) 및 블록체인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 UDC는 7년간 2만6800명의 참가자가 참여,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누적 조회수가 총 200만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