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3% 급등…ETF 성공적 데뷔·관세 유예 호재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일 XRP 가격이 13% 반등해 2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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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상장한 2배 레버리지 ETF 'XXRP'의 성공적인 출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90일간의 관세 일시 중단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상장된 XRP ETF는 XRP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확대하도록 설계됐다. 상장 당시 XRP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7% 하락하며 약 1.7달러에서 거래됐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가에 따르면 XRP ETF는 첫날 500만달러(약 74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발추나스는 "암호화폐 시장과 세계 시장의 혼란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훌륭한 성적이며, 신규 ETF 상장 중 상위 약 5%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발추나스는 XRP의 첫날 거래량이 솔라나 2배 레버리지 ETF 'SOLT'의 약 4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20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리플이 프라임 브로커리지인 히든 로드(Hidden Road)를 약 1900억엔에 인수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히든로드의 인수는 XRP 레저 및 암호화폐 XRP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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