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사진: GCC Business News]
지난 2021년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사진: GCC Business New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암호화폐 규제에 관해서는 다른 대부분 국가보다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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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엘살바도르 디지털자산위원회(CNAD)의 후안 카를로스 레이에스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를로스 레이에스 위원장은 "대부분 사람은 엘살바도르에서 우리가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현지에 사무실이 없는 외국 기업조차도 우리가 이미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이 산업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레이에스 위원장은 국내총생산(GDP)이 350억달러인 엘살바도르의 작은 경제 규모와, 자체 통화나 강력한 금융 기관 및 개발자의 기존 생태계가 없는 점이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방 국가의 금융 기관은 일부 라틴 아메리카 국가보다 현상 유지로 인해 잃을 것이 더 많다는 문제도 있다. 반면 엘살바도르와 같은 국가는 빠르게 움직여 암호화폐가 제공하는 기회를 잡는 데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이에스는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이 뒤처져 잔재물을 줍는 것이 아니라 금융 혁명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엘살바도르를 보고 우리 모델을 자국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도록 장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