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5만1000여 개를 매수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주 약 46억달러(약 6조4170억원)에 5만1780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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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년 전부터 비트코인 매수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11월 11일부터 11월 17일 사이에 이 같은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현재 290억달러(약 40조4500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지난 2020년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처음에는 현금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이후 주식 발행 및 판매 수익금과 전환사채 판매를 통해 구매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세일러는 올해 이 전략을 두 배로 강화하여 향후 3년 동안 420억달러(약 58조5270억원)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