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6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출이 4억3837달러로 급증했다. 지난 6일 미국 대선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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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1일에는 10억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11월 들어 강세를 보였으나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암호화폐 산업에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4억3837달러의 유출은 트럼프 재선 이후 긍정적인 모멘텀에서 급격한 변화를 나타내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대선 결과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9만965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25일 급격한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9만2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도 22일 1074억9000만 달러에서 약 1022억3000만달러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비중은 여전히 상당히 높으며, 기관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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