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 선물 미결제약정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이더리움 강세장 신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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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15% 급등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3500달러를 넘어섰다.
이 상승은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의 최고 기록과 겹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레버리지가 과도한 강세 심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 선물의 총 미결제약정은 지난 30일 동안 약 23% 증가해 220억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었던 지난 5월에는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이 140억달러였다. 이 시장을 지배하는 주요 거래소는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로 이들은 이더리움 선물 수요의 60%를 차지한다.
레버리지에 대한 높은 수요가 본질적으로 강세 심리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파생상품 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에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가격 하락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의 기회를 제공한다.
2개월 만기 이더리움 선물의 연간 프리미엄은 11월 6일 중립 기준인 10%를 넘어섰고 지난 한 주 동안 17%의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비율은 트레이더들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거래하는 캐시 앤 캐리 전략을 통해 노출을 완전히 헤지하면서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레버리지가 높은 환경에서 가장 큰 위험은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를 자주 사용하는 '데겐스'(degens)로 알려진 개인 투자자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매일 5%의 가격 하락만으로도 전체 마진 예치금을 날릴 수 있어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 11월 23일부터 26일 사이에 1억63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이더리움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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