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 SEC 의장에 암호화폐 친화적인 폴 애킨스 지명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암호화폐 지지자인 폴 애킨스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더블록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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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킨스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 컨설팅 회사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 )를 설립했다.

그의회사는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및 디파이 플랫폼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상원의원 승인을 거치면 애킨스는 게리 겐슬러에 이어 SEC 지휘봉을 잡게 된다. 2021년부터 SEC를 이끌어온 게리 게슬러는 1월 20일 퇴임할 예정이다. 그는 SEC 의장으로 있으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행보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 같은 회사들에 대한 법집행 조치로 암호화폐 업계에선 논란과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겐슬러는 대부분 암호화폐가 증권법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를 이유로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SEC에 등록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런 가운데 애킨스가 SEC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SEC 정책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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