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사진: 파이낸셜매그네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부 디지털 자산을 규제할 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여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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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폭스비즈니스의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신임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상당 부분을 감독할 권한을 CFTC에 부여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CFTC의 개정된 역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과 같은 상품으로 분류된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현물 시장을 감독하는 것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산업에 행사한 규제 권한을 약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여기에는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백악관 최초의 암호화폐 전담 부서 신설을 비롯해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 온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임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앞서 개리 겐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에 맞춰 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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