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10년 동안 금융기관들은 개방적인 시스템 대신 다소 폐쇄적일 수 있는 사설 블록체인을 선호해 왔다. 세계 최대 은행 및 금융기관들 중 많은 곳이 사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시험했지만 고객과기업,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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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블록체인에 자산을 두는 노력을 우선시하는 주요 주장은 규제당국과 규정이 허가된 블록체인을 강력히 선호하며 경우에 따라 명시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이 관점이 변화하고 앞으로 몇 년 안에 변할 것이며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는 요인을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살펴봤다.

첫째는 유동성이다. 이더리움(ETH)과 같은 공개 네트워크는 수백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거래되는 수백만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은 더 많은 매수자와 매도자 풀을 누리며 공정한 가격 결정과 공정한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더 많은 매수자를 이끌어낸다.

개인 네트워크에서만 매매되는 디지털 자산은 동일한 공정한 가격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고객들로부터 규제당국에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규제당국이 공개 네트워크를 볼 때 변화를 이끌어낼 두 번째 요인은,그들의 진화하는 기술적 성숙도와 회복력이다. 이더리움과 같은 공개 블록체인은 허가된 블록체인과 비교해 더 많은 스마트 계약, 운영 프로토콜 및 거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허가형 시스템은 실제로 활성화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장도 비교적 느렸고, 개발된 서비스도 상대적으로 적다. 오늘날 가장 야심 찬 허가형 시스템은 12개 미만의 제품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 중인 많은 시스템은 사용자가 몇 명에 불과하다. 블록체인의 프라이버시 부족으로 많은 허가형 시스템에는 체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주체가 한 곳뿐이며 다른 모든 주체는 제한된 API를 통해 네트워크에 액세스해야 한다.

당장 이더리움만 해도 수십만개의 스마트 계약과 약 3000개의 운영 프로토콜이 있으며, 연간 수조달러의 결제와 자산 전송을 처리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는 3~6개월마다 상당한 규모의 하드포크를 거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하루에 약 100만건의 거래를 처리하던 것이 50개 이상의 레이어2 네트워크와 수십개의 독립 분석 공급업체, 규정 준수 공급업체, 감사원을 통해 하루에 수억건까지 늘었다. 이는 허가형 블록체인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마지막으로,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더 많은 프레임워크와 인프라를 수용함에 따라, 동일한 고객확인의무조치(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조항이 다른 디지털 자산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법(MiCA)과 같은 규정에서 명백하게 나타나며이는 유럽 은행들 사이에서 공개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발휘하게 했다.

매체는 규제당국의 편의성과 규정 준수 측면에서 사설 네트워크 상의 디지털 자산이 가지고 있던 이점이감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말미에는 조만간 규제 당국이 한 걸음 더 나아가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제공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기 시작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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