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을 전략적인 준비 자산으로 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말도 안되는 것(crazy)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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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적인 석유 비축이 필요한 이유는 안다. 한 세기전 왜 금을 포트 녹스(Fort Knox: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군사 기지로 미국 금 준비금이보관되어 있는 곳)에쌓아뒀는지도 이해한다"면서 "왜 정부가 활용되지 못하는 비생산적인 자산인 비트코인을 축적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주장 중 일부는 타당성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금융 혁신을 지원할 필요가 있고 암호화폐는 지나치게 열성적인 규제 당국에 의해 과도하게 규제된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에서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동조하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입해 최소 20년간 보유하도록 하는 법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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