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년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BTC) 지갑 2개가 최근 활동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비트코인 블록 탐색기에 따르면, 12일 '16vRq...qjzEa'라는 주소의 비트코인 지갑이 블록 84만3131에서 500BTC를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500BTC는 '1DUJuH... NgfC5'라는 주소로 이체됐다. 전송 이후 전자는 이미 다수의 주소로 500BTC를 전송했으며, 후자는 여전히 500BTC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이 지갑들은 2013년 9월 12일과 9월 13일에 각각 500BTC를 받았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34달러였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룩온체인은 두 지갑이 동일한 사람 또는 단체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체 이전에는 두 지갑이 4353번째로 큰 비트코인 고래 지갑이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10년 넘게 휴면 상태로 남아 있는 비트코인 주소는 약 180만개에 달한다. 이 주소들에는 약 12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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