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2월 안에 미국 나스닥100지수에 신규 종목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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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나스닥100지수는 대표적인 미국 기술주 주가 지수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오는 23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100지수에 추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발표는 오는 13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체 지수의 약 0.47%를 차지하게 되며, 40번째로 큰 구성 종목이 될 전망이다. 이는 5500억달러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신규 편입됨에 따라 바이오테크 대기업인 모더나가 나스닥100지수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편, 매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더 큰 지수인 S&P500에 편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가 현재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평가에 대한 회계 규칙이 변경되면 오는 2025년에는 S&P500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나스닥100지수 편입이라는 호재로 뉴욕증시에서 약 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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