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이 대체로 밝다는 평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5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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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새해 전망으로 5가지 사항을 꼽았다.
첫째,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킬러 앱으로서 주요 사용 사례가 거래를 넘어 확장될 전망이다.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이 대폭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거래 중개 이외에 결제나 송금에서도 채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2024년 연초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7조1000억달러의 거래를 결제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약 3배에 이른다. 여기에는 피어투피어(P2P) 송금과 기업간(B2B)의 국제 결제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둘째, 실물자산(RWA) 토큰화는 현재 시장 주기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
2024년 RWA 토큰 시장은 지난 1일 기준 60% 이상 성장해 13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연간 최소 2조달러, 최대 30조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RWA의 흐름은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 펀드를 넘어 원자재, 채권, 부동산, 보험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코인베이스는 전했다.
RWA 토큰 [사진: 셔터스톡]
셋째,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진화하면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ET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주식의 현금 상환 의무 등을 폐지하거나 스테이킹 요소 도입을 허용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ETF 보유자의 잠재적 이익을 높이고 매수와 매도의 가격 스프레드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탈중앙화금융(디파이)는 새로운 혁신으로 진행된다.
코인베이스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의 총예치자산(TVL)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DePIN) 등 혁신적인 앱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기존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명확한 길이 제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디파이가 부활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다섯째,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는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칙을 제정할 준비가 되어 있어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규제환경 변화 등으로 기존의 기관 투자가가 참가하기 위한 명확한 길을 제시될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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